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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0-09-12 10:34 조회3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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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필리핀 갈등 봉합? '쏘리 투 필리핀' 노출도 안 돼
현지 교민들 진심 전달 잘 안 돼.. 다들 조심하는 상황
CBS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

■ 방 송 : FM 98.1MHz (18:25~20:00)
■ 방송일 : 2020년 9월 11일 (금요일)
■ 진 행 : 정관용(국민대 특임교수)
■ 출연자 : 이동활(필리핀112 대표)



◇ 정관용> 필리핀 현지 분위기 좀 살펴볼까요. 한국교민보호단체입니다. 필리핀112의 이동활 대표를 연결하죠. 이 대표님, 안녕하세요.파워볼사이트

◆ 이동활> 안녕하십니까?

◇ 정관용> 벨라 포치라는 사람 원래 직업이 뭐예요?

◆ 이동활> SNS 스타인데 많은 사람들이 구독 팔로워를 해서 필리핀에서 꽤 유명한 친구로 알려져 있습니다.

◇ 정관용> 그러니까 무슨 영화배우나 이런 연예인도 아닌데 SNS상의 엄청난 스타로군요.

◆ 이동활> TV에 가끔 소개될 정도로 유명세를 타고 있습니다.

◇ 정관용> 캔슬 코리아, 현지 분위기는 어때요? 요즘 우리가 한국분들이 조금 사과도 하고 그래서 누그러들고 있나요? 아니면 계속 고조되나요?

◆ 이동활> 필리핀은 록다운이 6개월 이상 지속되다 보니까 집에서 생활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계속적으로 스트레스도 예민할 정도로 힘든 상황에 필리핀을 비하하는 내용이 나왔기 때문에 필리핀 쪽에서는 아주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지금 다들 영상이라든가 SNS를 통해서 캔슬 코리아 관련해서 모든 영상도 업로드하다 보니까 많은 사람들도, 댓글도 수천 건에서 수만 건까지 댓글을 올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지금 상황이.

◇ 정관용> 그래요? 필리핀 메인 방송 뉴스에도 크게 보도가 됐다고요? 그렇습니까?

◆ 이동활> 대표 방송국 CNA에서 필리핀 사람들이 작고 못났다 이런 내용을 한국에서 네티즌들이 했기 때문에 필리핀이 세계 유명대회에서 4회 우승을 했습니다. 미스 월드선발대회에서 4회 우승을 했기 때문에 그 자체를 섬네일로 걸고 필리핀에는 그렇게 못난 사람만 있는 게 아니다 하는 식으로 하면서. 그리고 또 문제가 된 것들이 한국에 방송됐던 내용들 중에 필리핀을 비하했던 내용들을 지금 많이 영상들을 사람들이 찾아서 올리고 있습니다.

◇ 정관용> 혹시 한국 드라마나 한국 예능 프로그램, 한국 음악 듣지도 말고 보지도 말자. 불매운동 같은 걸로 연결되고 있지는 않나요?

◆ 이동활> 지금 사람들이 영상을 올리면서 그렇게 하고 있습니다. 하고 있는데 댓글들이 상당히 안 좋은 댓글들이 많습니다. 한국에서 쓰레기더미를 컨테이너에 실어서 버렸던 내용까지 시작해서 필리핀을 아주 안 좋게 본다는 내용을 계속 상기시키고 있기 때문에 이리 쉽게 끝날 것 같지는 않습니다.

◇ 정관용> 혹시 한국 교민들이 공격받는다거나 이런 일까지도 우리가 걱정해야 합니까?

◆ 이동활> 지금 분위기 자체는 한국분 지금 조심하는 분위기입니다. 왜냐하면 기존에 중국 사람들이 많이 들어와서 사건, 사고가 많았습니다. 그런 사건들이 한국 사람들하고 외모가 비슷하기 때문에 한국 사람들이 오해받을 수도 있고 하기 때문에 한국 사람들은 지금 대부분 조용하게 지내려고 하고 있습니다. 이런 분위기에서는 더 조심하고 있습니다.


필리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플루언서가 일본 제국주의 상징인 '욱일기' 문양의 문신을 한 사진을 SNS에 올렸다가 뒤늦게 잘못을 깨우치고 사과했지만, 일부 한국 네티즌이 인종차별적 댓글을 다는 바람에 현지 네티즌이 발끈했다.

9일 소식통과 마닐라 블루틴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필리핀 SNS 인플루언서 벨라 포치는 최근 왼쪽 팔에 욱일기 문양의 문신을 한 것을 SNS에 올렸다가 한국 네티즌들의 거센 비난을 받았다. 또 필피핀 네티즌들은 일부 한국 네티즌들의 인종차별적 비난 댓글에 반발하고 있다. 사진은 논란이 된 필리핀 SNS 인플루언서의 욱일기 문신. (사진=연합뉴스 제공)

◇ 정관용> 우리 한국 네티즌들이 쏘리 투 필리핀 미안해요, 필리핀이라는 해시태그, 사과글도 꽤 올렸다는데 그게 거의 효과가 없나요, 지금은?

◆ 이동활> 대부분 유학생들하고 필리핀에 있는 분들이 올리는데 조회수도 적은 반면에 필리핀 현지인들이 올리는 영상에는 댓글 수도 많고 조회수도 엄청납니다.

◇ 정관용> 그러니까 한국 네티즌들의 사과글은 별로 보지도 않아요?

◆ 이동활> 조회수가 많이 없습니다. 다른 쪽 조회수는 몇십 만 건 올라가는데 한국분들이 여기서 유학생들이 올리는 것 자체가 크게 보여지지가, 노출이 되지 않기 때문에 크게 필리핀에서 알려지지 않고 있습니다.

◇ 정관용> 그 필리핀에 있는 유학생들뿐만 아니라 그냥 한국에 있는 네티즌들도 사과한다는 그런 해시태그 운동도 하고 있다는데 그게 그렇게 파급력이 없나 보군요.

◆ 이동활> 현지인들이 올리는 영상에 비해서는 조회수가 너무 안 나오고 있습니다.

◇ 정관용> 대표님 보시기에 그러면 이 필리핀 내의 반한 분위기는 앞으로도 상당기간 지속될 것 같다, 그런 느낌이세요?

◆ 이동활> 지금 모든 사람들이 록다운 기간 동안에 집에 있는 기간이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스트레스도 받고 있기 때문에 이 사건이 큰 문제가 된 게 전반적인 사회 분위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록다운도 있고 다들 집에 있는 기간도 길고 스트레스도 받고 이래서 그런 것 같습니다.

◇ 정관용> 코로나 때문에 6개월째 거의 경제가 봉쇄됐습니까?

◆ 이동활> 그렇습니다. 그래서 학생들은 학교를 안 가고 만 21세까지는 바깥 출입이 안 되고 있기 때문에 집에 있는 시간이 많기 때문에 이런 일들이 더 크게 이슈가 된 것 같습니다.

◇ 정관용> 만 21세 이하는 아예 외출금지예요?

◆ 이동활> 그렇게 해 놨습니다, 필리핀 정부에서.

◇ 정관용> 그렇군요. 그렇게 잔뜩 좀 찌푸려져 있는 상태에 필리핀 사람들을 자극하는 그런 우리 네티즌들의 어떤 경거망동이 불에 기름을 끼얹은 격이로군요.

◆ 이동활> 그렇습니다. 지금 상황이 보시면 그대로입니다.

◇ 정관용> 어떻게 해야 할까요? 당분간 시간이 가길 좀 기다려야 합니까?

◆ 이동활> 지금 많은 사람들이 필리핀에 대한 안 좋은 감정을 가난하고 무지하고 못 살고 이런 쪽으로 지금 이슈가 돼 있는데 현지 교민들이 나는 그렇지 않다라고 마음을 전한들 그게 진심으로 들리겠습니까, 이 사람들한테? 그래서 다들 조심하고 있는 게 맞는 것 같습니다.

◇ 정관용> 계속 우리는 사과해야죠. 우리가 잘못한 거니까요. 사과해야 되고 좀 기다려봐야 되겠습니다. 한국교민보호단체 필리핀112의 이동활 대표, 고맙습니다.동행복권파워볼

◆ 이동활> 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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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이현호 기자 = 알렉상드르 라카제트(29, 아스널)가 유벤투스 영입 리스트에 올랐다. 하지만 본인은 이 소식이 반갑지 않다고 밝혔다.

라카제트는 2017년 여름 프랑스 올림피크 리옹을 떠나 아스널로 이적한 공격수다. 매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10골 이상 기록했다. 지난 2019-20시즌에는 리그 30경기에서 10골 4도움을 올렸다.

그럼에도 라카제트는 꾸준히 이적설에 연루됐다. 지난겨울에는 스페인 바르셀로나, 올여름에는 이탈리아 최강 유벤투스를 비롯해 스페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등이 라카제트를 원한다는 소식이 이어졌다.

라카제트는 12일(한국시간) 프랑스 '레퀴프'를 통해 "난 여전히 아스널 소속이다. 우승하기 위해 5년 계약을 맺었다. 앞으로 계약 기간이 2년 더 남아있다. 이곳에 남고 싶다"며 아스널 잔류를 희망한다고 다짐했다.

이어 라카제트는 유벤투스, 아틀레티코 이적설에 대해 "만약 그게 사실이라면 별로 기쁘지 않다"고 솔직하게 답했다. 그러면서 "내 거취는 감독의 결정에 달려있다. 감독이 뽑는 선수만 경기 뛸 수 있다. 사무실에 앉아있는 구단 수뇌부가 결정하는 게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미켈 아르테타 아스널 감독을 굳게 신뢰했다. 그는 "아르테타 감독은 아스널 구단과 선수들에게 많은 걸 심어줬다. 그가 바라보는 야망, 그가 맨시티 코치 시절 겪었던 경험들을 우리에게 전수해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아직은 아르테타 감독의 철학에 맞게 바뀌지 않았다. 부임 후 6개월밖에 흐르지 않았기 때문이다. 팀이 바뀌려면 오랜 시간이 필요하다. 언젠가 분명 아르테타 감독의 뜻대로 바뀔 것"이라면서 긍정적인 변화를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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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제공 인터풋볼
저평가 매력 부각, 아시아 빠른 반등
경기회복기 주거용·카지노 順 매력
[헤럴드경제=서정은 기자] 리츠가 저성장·저금리 시대 대안투자로 각광받으면서 글로벌리츠펀드 시장에도 온기가 돌고있다. 수익률이 최근 빠르게 반등한 가운데 펀드별로는 온도차가 나타났다. 최근 한달 성과를 보면 급락세를 딛고 반등에 성공한 아시아지역 리츠가 우수한 성과를 보였다. 변동성이 높은 상품 특성상 앞으로도 지역별, 테마별 차별화는 이어질 전망이다.

12일 한국펀드평가에 따르면 지난 4일 기준 국내에 출시된 글로벌리츠펀드(공모)의 평균 한달 수익률은 2.01%로 집계됐다. 6개월 수익률이 모두 마이너스(-)인 점을 감안하면 최근 상승세로 돌아선 것을 알 수 있다.

자금 또한 유입세로 돌아섰다. 최근 6개월간 700억원이 넘는 자금유출을 멈추고 최근 한달간 100억원이 넘는 자금이 들어왔다.

펀드별 온도차는 뚜렷했다. 수익률 상위 5개 리츠펀드 중에서는 최근 들어 아시아 지역, 이 가운데에서도 일본 리츠가 강세를 보였다.

개별 상품별로 보면 '삼성코덱스(KODEX)TSE일본리츠부동산ETF(REITs-파생재간접)(H)'가 한달간 6%대 수익률로 발군의 성과를 보였다. 뒤를 이어 '한화아시아리츠부동산(리츠-재간접)' '한화연금저축아시아리츠부동산(리츠-재간접)', '하나UBS아시안리츠부동산(재간접)' '삼성J-REITs부동산1(REITs-재간접)' 순으로 3%대 수익률을 기록했다.




아시아지역의 경우 코로나19를 계기로 급격하게 수익률이 급락했다가, 반등하면서 수익률을 끌어올렸다는 설명이다. 특히 호주 리츠의 경우 그동안 이탈해왔던 중국 자본 유출이 잦아들었고, 호주달러 강세로 인해 자산가치 상승을 이끌며 저가 메리트가 부각받았다는 얘기다.

지역, 테마별로 성과가 엇갈리면서 글로벌 리츠에 분산투자하는 펀드들은 1~2% 안팎의 수익률을 내는데 그쳤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각광을 받았던 셀타워, 데이터센터에 투자하는 리츠의 경우 가격이 소폭 하락하면서 다른 리츠의 상승분을 상쇄시켰다. 시장 변동성이 높아질 경우 분산투자형 펀드 수익률이 특정 지역형·섹터형보다 우세할 수 있다.

전우석 대신자산운용 글로벌솔루션본부 본부장은 "7월말부터 모더나를 중심으로 제약사들이 코로나3상에 들어가면서 락다운 됐던 섹터나 지역들이 회복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졌기 때문"이라며 "일부 자금이 급격하게 몰리면서 고평가를 받았던 자산(데이터센터 등)들은 조정기를 맞게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신자산운용 제공


자산별 차별화가 이뤄지는 가운데 글로벌리츠에 대한 전반적인 관심은 높아질 것이라는 관측이다. 코로나19 이후 가격이 떨어지면서 저평가가 이뤄졌고, 전세계 각국이 경기부양을 위해 인프라 투자를 늘리고 있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경기회복 기대감이 커지는만큼 글로벌리츠의 수혜를 기대하면서도 유망한 자산을 편입한 상품 위주로 투자할 것을 권고했다. 홍지환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경기 침체기에서 경기확장기 초반에 진입할 때 ‘중위험 중수익’ 자산이 높은 수익률을 내는데, 글로벌 인프라와 리츠에 대한 비중을 늘리는게 좋을 것"이라며 "주거용, 카지노, 산업용, 특수형 리츠 순으로 접근하되, 높은 재무건전성을 바탕으로 경쟁구도 재편에서 수혜를 누릴 수 있는 초대형 리츠에 주목해볼 때"라고 말했다.

luck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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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지형준 기자] 한화 이용규(왼쪽)가 아쉬워하고 있다. /jpnews@osen.co.kr


[OSEN=대전, 이상학 기자] “아~아니야. 물어봐야죠.”

11일 대전 SK-한화전. 한화가 3-4로 뒤진 9회말 1사 1루 찬스를 잡았다. 타석에 들어선 이용규는 SK 투수 서진용의 초구 볼을 지켜본 뒤 2구째 몸쪽 낮게 떨어지는 포크볼에 배트가 나가다 멈췄다.

그 순간 구심을 맡은 오훈규 심판위원이 즉시 스윙 콜을 했다. 이에 탄식을 내뱉은 이용규가 오훈규 심판을 바라보며 3루심에게 체크 스윙 확인을 하지 않은 것에 아쉬움을 나타냈다. TV 중계를 통해 “아~ 아니야. 물어봐야죠”라는 이용규의 아쉬움 가득한 목소리가 생생하게 전달됐다.

TV 중계 리플레이상 이용규의 배트 끝이 돌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물론 중계 카메라 각도에 따라 다르게 보일 수 있지만 문제는 오훈규 심판이 3루심에게 체크 스윙을 확인하지 않고 즉시 스윙을 판정한 것이다.

이용규에 앞서 한화 노시환도 같은 상황이 나왔다. 6회말 1사 1,2루 찬스에 들어선 노시환은 문승원의 2구째 낮은 직구에 체크 스윙을 했다. 노스윙에 가까웠지만 오훈규 심판은 1루심에게 묻지도 않고 스윙을 선언했다.

원칙적으로 체크 스윙에 대한 1차적 판단은 구심이 한다. 다만 구심이 정확하게 판단하기 어려울 경우 우타자는 1루심이, 좌타자는 3루심이 최종 판정을 내린다. 배트 끝이 돌았는지를 조금 더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는 위치다.

이용규와 노시환 모두 1루심이나 3루심 확인 없이 스윙 콜을 바로 내리기에는 애매했다. 한 번도 아니고 두 번이나 당한 한화로선 억울할 만했다.

이용규는 지난 5월7일 문학 SK전을 마친 뒤 방송 인터뷰에서 “개인적으로 (심판들에게) 억하심정이 있는 건 아니다. (개막) 3경기밖에 지나지 않았는데 대부분 선수들이 볼 판정에 대해, 일관성에 대해 불만이 많다. 심판 분들께서 조금만 더 신중하게 봐주셨으면 감사하겠다”며 최대한 정중하게 소신 발언을 하기도 했다.

그 이후 심판 관련 발언을 삼가고 아쉬운 판정에도 감정 표출을 자제했던 이용규였다. 그런데 이날 체크 스윙에는 무척 아쉬워했다. 그도 그럴 게 1점차 승부, 공 하나가 중요한 상황이었다. 작은 실수를 줄이기 위한 확인 과정조차 없었다는 게 문제였다.

공교롭게도 한화는 두 번의 체크 스윙 판정 이후 공격 흐름이 뚝 끊겼다. 노시환은 헛스윙 삼진을 당하며 찬스를 날렸고, 이용규도 우익수 뜬공으로 잡혔다. 결국 3-4 석패를 당한 10위 한화는 9위 SK와의 격차가 3.5경기로 벌어졌다. 탈꼴찌 희망도 더 멀어졌다. /waw@osen.co.kr

기사제공 OSEN

현장에서 작성된 기사입니다.
울산지방법원 [연합뉴스TV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지방법원 [연합뉴스TV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연합뉴스) 허광무 기자 = 공사 현장 폐기물 처리 약속을 어긴 시공업체가 시행업체에 손해를 배상하라는 판결이 나왔다.

울산지법 민사13단독 조희찬 부장판사는 A업체가 B업체와 대표 등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피고는 원고에게 3천80만원과 지연손해금을 지급하라"며 원고 승소 판결을 했다고 12일 밝혔다.

시행사인 A업체는 제주에서 한 건물을 증축하는 공사를 B업체에 맡겼다.

두 업체는 2017년 4월 도급계약 체결 때 'B업체는 공사 현장에서 발생한 폐기물을 관계 법령에 따라 처리한다'고 약정했고, B업체는 별도로 '폐기물을 철저히 분리 보관·배출한다'는 내용의 서약서도 작성했다.

이후 B업체는 같은 해 5∼9월 공사장에서 발생한 폐기물 200t가량을 인근 공터에 매립했고, 11월에 '정산금을 지급받고 한 달 안에 폐기물을 처리한다'고 약속하고도 이를 지키지 않았다.

결국 A업체가 2018년 7월 불법으로 매립된 폐기물을 파내 폐기물업체에 처리했고, 그 처리 비용으로 3천80만원을 지출했다.파워볼게임

이에 A업체는 손해를 배상하라는 소송을 냈고, B업체는 "공터에 매립한 폐기물은 A업체와 계약을 체결하기 전에 해당 공사를 진행했던 다른 건설업체에서 발생한 것으로, B업체가 이를 처리할 의무가 없다"고 맞섰다.

재판부는 "피고 회사는 계약 당시 폐기물을 법령에 따라 처리하고 이에 대해 원고에게 계약금액에 반영해 달라고 요청할 수 있도록 약정했고, 그 후 정산금을 지급받으면서 폐기물을 한 달 내에 처리하기로 확약했다"면서 "따라서 피고들은 공사 현장에서 발생한 폐기물에 대해서는 그 일부가 직접 발생시킨 폐기물이 아니라 하더라도 이를 적법하게 처리할 의무가 있다"고 B업체 측에 책임이 있다고 판단했다.

hk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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