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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0-10-14 12:39 조회5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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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내장 치료와 관리

백내장, 혼탁해진 수정체 교체해 치료, 단초점·다초점렌즈… 선택 폭 넓어져
레이저 활용, 절개 범위·부작용 최소
아쿠아레이저 시술로 마이봄샘 청소… 피지·염증 물질 없애 건조함 개선
서울밝은세상안과, 집중치료센터 운영

백내장 수술 후 눈이 건조한 상태가 이어지면 회복속도가 느려지기 때문에 각별히 관리해야 한다. 사진은 서울밝은세상안과 이제명 원장이 안구건조증 개선을 위한 아쿠아레이저 시술을 하는 모습. / 신지호 헬스조선 기자

'노안(老眼)'이 생기는 50대부터는 눈 건강에 신경 써야 한다. 50대부터 눈 노화가 본격적으로 나타나, 백내장·녹내장·망막변성·황반변성 등 노인성 안질환 발병위험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최근 스마트폰·컴퓨터 등 전자기기 사용으로 눈이 악화되는 속도가 빨라져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동행복권파워볼
◇국내 가장 많이 받는 수술 '백내장 수술'

다양한 안질환 중 백내장은 국내 발병률이 가장 높은 안질환 중 하나다. 백내장 초기에는 눈이 침침해지고 시야가 흐려진다. 내버려두면 실명에 이를 수 있다. 서울밝은세상안과 이제명 원장은 "백내장은 외상, 당뇨병, 자외선 등 다양한 이유로 발생하지만, 가장 흔한 원인이 노화"라며 "고령사회에 접어들면서 백내장 환자가 크게 증가했고, 이에 백내장 수술은 우리나라 사람이 가장 많이 하는 수술로 자리잡았다"고 말했다. 실제로 지난해 이뤄진 33개 주요 수술 중에서는 백내장 수술이 59만2191건으로 가장 많았다(국민건강보험공단).

백내장은 빛을 받아들이는 '수정체'에 희뿌연 혼탁이 생기는 질환이다. 희뿌연 안개 때문에 빛이 제대로 통과하지 못하면서, 눈에 뭐가 낀 것처럼 흐릿하게 보이고, 가까운 거리의 사물이 잘 보이질 않게 된다. 이제명 원장은 "백내장이 있으면 밝은 곳에서도 침침하며, 사물이 두 개 이상으로 보일 수 있다"며 "안경을 껴도 시력이 나아지지 않고, 수정체 혼탁이 계속 나빠지는 만큼 수술적 치료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수술을 미루면 수정체 혼탁이 심해져 눈동자가 하얗게 보이고, 심각하면 실명에 이를 수 있다.


눈물막의 구조

백내장 수술은 각막을 절제해 혼탁해진 수정체를 꺼낸 다음, 인공수정체(렌즈)를 넣어 시력을 회복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인공수정체는 초점이 하나인 '단초점렌즈'와 여러 개인 '다초점렌즈'가 있는데, 자신에게 알맞은 것을 선택하면 된다. 시력 개선만을 원한다면 단초점렌즈를 선택하고, 평소 활동범위가 넓고 안경이나 돋보기를 끼는 게 번거로웠다면 다초점렌즈를 고려하면 된다. 이제명 원장은 "초점이 하나인 단초점렌즈와 멀고 가까운 걸 동시에 볼 수 있는 다초점렌즈가 있다"며 "자신이 평소 어떤 생활습관을 갖느냐에 따라 결정하면 된다"고 말했다.

◇정확도·안전성 잡는 '레이저 수술'

수술법은 칼을 사용해 손으로 직접 하는 방법에서 첨단장비를 통해 레이저로 진행하는 방법으로 진화했다. 이제명 원장은 "손으로 직접 수술을 하면, 첨단장비로 할 때보다 정확도·안전성 측면에서 문제가 생길 수 있다"며 "손으로 렌즈를 삽입해 자리를 잘 잡았다 해도, 상처가 아물면서 렌즈가 움직이게 되고, 불편함이 생길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초점이 여러 개인 다초점렌즈를 사용한다면 레이저 수술이 권장된다. 눈의 정중앙에 정확하게 렌즈를 놓아야 하는데, 손으로 직접 하면 알맞은 위치에 맞추기 어렵기 때문이다. 하지만 레이저 수술처럼 기계를 이용하면 오차범위를 최대한 줄여 각막을 절개할 수 있고, 렌즈를 정확한 위치에 놓아 부작용 위험을 크게 낮춘다. 이제명 원장은 "다초점인 경우 조금이라도 위치가 바뀌면 어지럼증이 생기고 잘 보이지 않을 수 있다"며 "오차가 적은 레이저 수술로 다초점렌즈를 삽입하면 예후가 좋다"고 말했다.


이제명 서울밝은세상안과 원장/ 신지호 헬스조선 기자

◇시력 개선 위해 '안구건조증'까지 관리해야

백내장 수술을 마친 다음, 치료 후 관리도 중요하다. 각막을 잘 관리하지 못하면 회복이 더뎌지고 시력 개선 정도가 떨어지기 때문이다. 수술 후 1~2주는 눈을 만지지 말고, 안약을 일정하게 사용해야 한다. 술과 담배는 눈에 염증을 일으킬 수 있어 피해야 한다. 특히 눈이 촉촉함을 유지하도록 신경 써야한다. 이제명 원장은 "눈물은 윤활유처럼 눈을 부드럽게 하고 세균이나 이물질을 씻어내는 살균 역할이 있다"며 "하지만 건조해지면 기능이 떨어지면서 질환이 생길 수 있다"고 말했다. 50대 이상 중장년층은 눈이 쉽게 건조해지는데, 안구가 수분을 유지할 수 있도록 '기름막(膜)'을 형성하는 마이봄샘의 기능이 떨어져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백내장 수술까지 받으면 정도가 더 심해진다. 이제명 원장은 "수술받은 거의 모든 환자들이 안구건조증을 겪는다"며 "방치할 경우 눈물이 부족해져 각막에 상처가 발생할 수 있고, 각막염 등으로 이어지면 시력을 떨어뜨리므로 반드시 관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눈의 건조함을 개선하기 위해 안약과 인공눈물 등을 사용하지만, 눈 주변에 눈곱, 피지 등 노폐물이 쌓여 위생 수준을 떨어뜨린다. 이때 '아쿠아레이저' 시술이 도움된다. 빛 에너지를 사용하는 아쿠아레이저는 기름을 분비하는 마이봄샘을 청소하고 혈관을 자극해 피지, 염증 물질을 제거한다. 이때 안구건조증이 개선되고, 세균까지 제거하는 효과가 있다. 이제명 원장은 "백내장 수술을 받은 다음 아쿠아레이저 시술을 정기적으로 받으면 회복 속도도 빨라지고, 시력 개선 정도가 좋아진다"며 "우리 병원은 일찍이 안구건조증으로 시력이 떨어지지 않도록 안구건조증 집중치료센터를 갖춰 원활한 시력 회복을 돕고 있다"고 말했다. 백내장 수술을 받지 않은 중장년층이어도 안구건조증이 있다면 아쿠아레이저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이제명 원장은 "매년 치아 스케일링을 받는 것처럼, 아쿠아레이저 시술을 받으면 안구건조증 개선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 유대형 헬스조선 기자 ydh@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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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적이지 못한 조직적 한계로 대형 사기사건 쉽게 연루
낙하산 횡행. 정·관계 쉬운 로비 대상으로 전락

옵티머스자산운용 펀드 사기 사건 당시 기관 돈 수백억을 투자해 징계를 받은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 기금운용본부장 최모씨(1급)가 억대 연봉을 그대로 받고 있는 것은 물론 서울로 '휴양성 파견'까지 갔던 것으로 드러났다. 사진은 14일 오전 나주시에 위치한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의 모습.2020.10.14/뉴스1 © News1 황희규 기자


(세종=뉴스1) 한종수 기자 = 최근 수 조 원대 '라임·옵티머스' 대형 사모펀드 사기 사건에 정·관계는 물론 상당수의 공공기관이 연루된 것으로 속속 드러나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4일 검찰과 법원, 언론보도를 종합해보면 최근 라임펀드 재판과정에서 라임자산운용의 돈줄로 지목된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이 강기정 전 청와대 정무수석에게 5000만원을 전달했다는 증언이 있었고, 옵티머스 펀드 관련 내부문건에선 정관계 인사 20여명의 실명이 등장했다.

특히 옵티머스 펀드에는 한국농어촌공사,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 한국남동발전 등이 투자 명분으로 수십~수백억원씩 자금을 넣었거나 넣으려 했던 사실이 확인되면서 '공공기관'이 옵티머스 먹잇감으로 전락했다는 비판은 피할 수 없게 됐다.

농어촌공사의 경우 사내 근로복지기금 30억원을 옵티머스 펀드에 넣었고, 전파진흥원은 방송발전기금·정보통신진흥기금을 끌어들여 748억원을 투자했다. 남동발전도 올해 초 옵티머스가 5000억여원의 해외사업을 제안하자 2주 만에 투자 적격 판정을 내려줬다. 실제 사업비는 집행되지 않았으나 이 사건이 수면 위로 드러나지 않았다면 수천억원을 날릴 뻔했다.

일부에서 '권력형 비리 게이트'로 규정하는 이 대형 사기 사건에 공공기관이 쉽게 연루될 수밖에 없었던 것은 독립적이지 못한 조직적 한계가 첫 번째로 꼽힌다. 정권이 바뀔 때마다 낙하산 인사가 횡행하고 정부의 지시대로 따를 수밖에 없는 산하기관이다 보니 자연스럽게 정·관계의 쉬운 로비 대상으로 전락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실제로 농어촌공사는 옵티머스 지분 9.8%를 가진 이모 전 청와대 행정관이 비상임 이사로 있었던 곳이고, 전파진흥원이 옵티머스에 700억여원을 투자하는 과정에서 두 기관 고위 간부끼리 금품 제공 등 로비 정황이 포착되기도 했다.

이철규 국민의힘 의원은 뉴스1과 통화에서 "공공기관장들이 자기 돈이었다면 그렇게 쉽게 집행하겠나"라고 반문한 뒤 "주인 없는 공적자금이다 보니 관리자가 인사 등의 작은 이익에 따라 마음대로 의사결정을 내리는 모럴해저드(도덕적 해이)가 발생하는 것이다"라고 지적했다.


한국농어촌공사 본사 전경.© News1


공공기관이 집행할 수 있는 사업 예산 규모 또한 크다는 점도 문제로 지목된다. 과거 이명박정부 시절 해외자원개발에 사업자금이 몰렸고, 이 사업에 총대를 멘 공기업 3사(석유공사·가스공사·광물공사)가 정부 지시대로 투자를 진행했다가 천문학적인 손해를 입은 게 대표적인 사례다.

정권이 바뀔 때마다 특정 정책사업에 대규모 예산이 배정되는 점도 문제로 꼽힌다. 일례로 문재인정부가 올해 초 '한국판 뉴딜' 정책을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히자마자 공공기관, 지자체, 민간 가리지 않고 45조원이 넘는 뉴딜 정책 제안이 나왔다. 어떻게든 신규 제안사업에 '뉴딜'을 넣어 연관성을 강조한 후 우선 예산을 확보해 놓고 보자는 것이다.파워볼게임

최근에는 재생에너지를 필두로 한 '그린뉴딜'에 대규모 예산이 배정될 것이라는 분위기가 형성되자 너 나 할 것 없이 숟가락을 얹으려는 곳이 많다. 남동발전이 옵티머스와 만나 해외 '바이오매스 발전' 관련 업무 협의를 한 것도 이와 무관치 않다.

권오인 경실련 경제정책국장은 "공공기관들이 민간기업들과 매칭 사업이 많고, 특히 정부 중점사업과 연관된 것들이 많아지니 이런 예산·자금이 특정 인물·기업의 먹잇감이 되는 것"이라며 "낙하산 인사 근절 등 로비·먹잇감으로 전락하는 구조에서 벗어나려는 대책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윤석열 검찰총장이 '옵티머스 펀드사기' 사건 수사팀 인력 대폭 증원 지시를 내린 가운데 13일 오전 서울 강남구 옵티머스자산운용 사무실이 굳게 닫혀 있다. 2020.10.13/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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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한 지 6개월 이내 42%…"자산을 위한 몇 안 되는 기회"
(지디넷코리아=이은정 기자)우리나라 직장인 10명중 7명은 ‘동학개미’인 것으로 조사됐다. 신조어인 ‘동학개미’는 코로나19 사태로 주가가 급락하자 주식을 적극적으로 매수하는 개인투자자들을 뜻한다.

14일 구인구직 매칭플랫폼 사람인은 직장인 1천535명을 대상으로 ‘주식 투자 열풍’에 대해 조사한 결과 67.2%가 ‘올해 주식에 투자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고 밝혔다.

이들 중 절반에 가까운 응답자는 주식을 시작한지 6개월이 채 안된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적으로 보면, 6개월 이내(42.3%)가 가장 많았고, 이어 ‘3년 이상’(26.9%), ‘1년’(18.3%), ‘2년’(8.2%) 순이었으며, 하반기에 주식 투자 열풍을 주도한 SK바이오팜, 카카오게임즈 등 ‘공모주 청약’으로 주식을 시작한 직장인도 4.2% 있었다

주식에 투자한 금액은 ‘500만원 미만’(46.2%)이 가장 많았다. 계속해서 ‘500~1천만원 ’(17.2%), ‘1천~2천만원’(11.5%), ‘2천~3천만원’(6.2%), ‘3천~4천만원’(4.9%) 순이었다. 1억원 이상 투자했다는 응답자는 4.5%였다.



주식 투자 이유 1위는 ‘자산을 불릴 수 있는 몇 안되는 기회인 것 같아서’(46.4%, 복수응답)를 꼽았다. ‘저금리 상황에서 대안투자책으로’(43.3%)가 뒤를 이었으며, ‘월급만으로는 부족해서’(41.7%), ‘부동산 등 다른 재테크보다 진입 장벽이 낮아서’(25.3%), ‘주식시장이 우상향할 것으로 예상돼서’(18.8%), ‘주변에서 주식으로 돈 벌었다는 얘기를 들어서’(18.7%) 등의 이유를 들었다.

투자 실적에 대해서는 과반 이상(51%)이 ‘수익을 냈다’고 답했으며, ‘원금 보전’(26.4%)과 ‘손실을 봤다’(22.6%)는 응답의 비율은 비슷했다.

수익을 낸 응답자의 수익률의 경우는 평균 25%로, 기대하는 연간 목표 수익률 평균인 29%보다 다소 낮았다. 손실을 본 동학개미는 평균 -28%의 손실을 본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이 견딜 수 있는 손실은 원금의 평균 19% 수준이라고 답했다

아울러 응답자 10명중 7명(66.4%)은 개인투자자들의 적극적인 주식 매수 상황인 ‘동학개미운동’ 현상이 ‘지속될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절반에 가까운 48.1%는 앞으로도 주식 투자 비중을 높일 것이라 답했다. ‘지금 수준을 유지’가 42.3%, ‘투자 비중을 낮춘다’는 9.5%에 불과했다.

이은정 기자(lejj@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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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연합뉴스, JTBC 캡쳐]
가수 유승준 씨가 자신의 입국 금지를 재차 강조한 모종화 병무청장에 반박하는 글을 남겼습니다.

모 청장은 어제(13일) 국회 국방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유 씨의 입국 금지가 계속 유지돼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유 씨가 국민을 상대로 거짓말을 했고, 국내에 복귀할 경우 장병들의 상실감이 클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유 씨는 SNS에 '병무청장님'으로 시작하는 글을 남겼습니다.

유 씨는 "2002년 당시 군대에 가겠다는 약속을 지키지 못하고 많은 분들께 실망을 드린 점은 지금도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사과했습니다.

이어 "하지만 그 문제를 가지고 대한민국 안전보장 등을 이유로 무기한 입국 금지 조치를 하고, 18년 7개월이 지난 지금도 당시와 똑같은 논리로 계속 입국을 거부하는 것은 형평에 맞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출처-유승준 인스타그램]
영주권자가 시민권을 취득하는 것은 위법이 아니라고도 했습니다.

유 씨는 "영주권이 상실되지 않고 가족과 함께 살 수 있으려면 부득이 시민권을 취득할 수밖에 없었다"면서 "마음을 바꾼 것이 위법한 일이냐, 아니면 약속을 지키지 못한 것이 위법한 일이냐"고 반박했습니다.

그러면서 "연예인으로서 한 약속을 지키지 못한 잘못이 있지만, 이를 두고 정부가 나서서 몇십 년째 대한민국 안전보장 등을 이유로 발도 디디지 못하게 막는 것은 엄연한 차별이자 인권침해"라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유 씨는 지난 3월 비자발급 소송과 관련해 대법원에서 승소한 바 있습니다.

그러나 LA 총영사관이 비자 발급을 거부하면서 최근 다시 소송을 냈습니다.

(JTBC 온라인 이슈팀)

유혜은 기자 (yu.hyeeun@jt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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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유승목 기자] [스카이스캐너 한국 포함 10개국 검색 데이터 기반한 여행 보고서 발표]


/사진=스카이스캐너
코로나19(COVID-19)로 하늘길이 반 년 넘게 막히며 글로벌 여행 트렌드로 바뀌고 있다. 전 세계 여행산업의 흐름을 가늠하는 대표 여행시장인 한국을 포함한 글로벌 여행객들은 즉흥여행을 즐기고 안전 등의 문제로 불가능해진 해외 대신 국내여행을 떠나고 있다.

14일 글로벌 여행기업 스카이스캐너는 올해 1~8월까지 자사 사이트에서 항공권을 검색한 10개국(한국·호주·브라질·독일·이탈리아·일본·영국·미국·네덜란드·스페인) 여행객들의 검색 데이터를 기반으로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이후 바뀐 여행 트렌드를 예측한 '새로운 여행'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전세계 여행의 특징은 △편도 항공권 검색 급증 △국내여행과 해외여행의 수요 역전 △즉흥 여행 증가로 요약된다. 특히 한국인의 검색 추이는 이 세 가지 특징을 그 어느 나라보다 두드러지게 보여주면서 글로벌 여행시장 트렌드를 이끄는 풍향계임을 입증했다.

글로벌 여행객들의 국내여행 검색량 증가 및 해외여행 검색량 감소 그래프. /사진=스카이스캐너

먼저 코로나 팬데믹 확산 후 가장 뚜렷한 특징은 '편도 항공권' 검색량 증가다. 한국인 여행객은 지난 8월 편도행 항공권 검색 증가량이 전년 대비 25% 증가, 10개국 중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다. 한국 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2월 말부터 편도행 항공권 검색량이 꾸준히 증가세인데, 이는 코로나 장기화로 재택근무를 시행하는 기업과 온라인 수업을 하는 학교가 많아지며 유학생, 해외취업자들이 본국으로 돌아가려는 수요로 분석된다.

국내여행 수요의 증가와 해외여행 수요 감소 역시 주요 특징 중 하나다. 한국은 조사 10개국 중 전년 대비 해외 항공권 검색량이 가장 많이 줄었다. 지난 7월 기준 전년 대비 국내 항공권 검색량은 62% 증가한 반면, 해외 항공권은 42% 감소했다. 해외여행이 방역 등의 이유로 어렵지만 여행에 대한 의지 자체는 여전하기 때문이다. 국내 여행 항공권 검색이 가장 많았던 노선은 서울(김포)~제주로 전체 검색량의 58%를 차지했다.

전 세계적으로 여행 출발 1주일 전에 비로소 본격적인 계획을 하는 즉흥 여행 비율도 높아졌다. 지난 8월 기준 즉흥여행을 계획한 한국인은 전년 대비 22% 증가했다. 전 세계 평균 그래프를 살펴 보면, 지난 3월 감염병 확산세가 시작되고 락다운 된 시점에 즉흥여행 비율이 가장 높았다. 이는 앞서 편도항공권 검색이 높은 것과 연계해, 상황을 지켜보다 급박하게 모국을 돌아가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코로나19 이후 전 세계 여행객들의 트렌드가 즉흥여행으로 바뀐 모습. /사진=스카이스캐너

이 같은 여행 흐름에 따라 향후 여행은 △즉흥 여행 △단거리 여행 △항공+렌터카 조합 △여행직전 호텔예약의 특징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단거리 노선 여행지로 떠나 건강한 컨디션을 유지하는 여행을 선호하고, 여행지에서 외부 접촉을 줄이기 위해 대중교통 대신 렌터카를 이용하는 비율이 높아질 것이란 관측이다. 호텔은 항공권보다 환불이 어렵다는 점에서 여행 직전에 사는 것이 트렌드가 될 것으로 보인다.

모셰 라피아 스카이스캐너 CEO는 "여행을 하기 어려운 시기지만 전 세계에서 각자 상황에 알맞게 자신이 탐험할 수 있는 여행지를 즐기는 새로운 방법을 만들고 있다"며 "앞으로 여행은 환불과 취소 수수료 위험성을 최소화하는 데 초점이 맞춰진 형태가 만들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FXCITY

유승목 기자 mok@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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