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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0-09-08 12:51 조회4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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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ST, 온도따라 액체·고체로 변하는 물질 적용
"제로에너지 건물의 외벽 소재로 활용 가능"

온도계. 게티이미지 제공
[파이낸셜뉴스] 국내 연구진이 한여름 뜨거운 태양열기가 건물 내부로 들어오는 것을 지연시킬 수 있는 물질을 적용해 실내온도를 낮췄다. 연구진은 건물 벽에 단열재와 함께 이 기술을 활용한다면 열침투 경감 성능을 높여 제로에너지 건물의 외벽 소재로 활용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은 국가기반기술연구본부 강상우 박사팀이 상변화물질인 '옥타데칸'을 이용해 건물 내부로 열이 들어오는 것을 줄이는데 성공했다고 8일 밝혔다. 연구진은 실험을 통해 외벽에 이 물질을 적용하지 않은 것보다 내부 온도를 2.5℃ 낮췄다.

연구진은 고체상태의 상변화물질이 액체로 변하는 동안 주변의 열을 흡수한다는 것에 주목했다. 즉 주변의 온도가 상승하면 액체로 변하면서 열을 흡수하고 주변의 온도가 낮아지면 고체로 바뀌면서 열을 방출한다.

연구진은 건물에 적용하기 위해 인체에 무해한 물질인 옥타데칸으로 실험을 진행했다. 강상우 박사는 "실제 외벽 단열에 쓰이려면 싸고 쉽게 구할 수 있는 것이어야 하고 독성이 없어야 한다"고 옥타데칸 선정 이유를 설명했다.홀짝게임


한국과학기술연구원 국가기반기술연구본부 강상우 박사팀이 길이 30㎝의 정육각형을 만들고 외벽에 옥타데칸을 처리하고 기포장치를 설치해 내부온도 변화를 실험했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제공
옥타데칸이 건물 벽에서 액체로 변할 때, 건물 바깥쪽부터 안쪽으로 일정하게 녹지 않는 문제점이 있다. 바깥 부분부터 액체로 변한 부분은 위로, 그렇지 않은 부분은 아래로 이동한다. 이렇게 되면 위쪽부터 녹고 아래쪽은 잘 녹지 않아 이미 녹아버린 위쪽으로 열이 내부로 침투한다.

연구진은 이 문제점을 기포를 주입해 해결했다. 옥타데칸이 액체로 변하는 동안 아래서 기포를 주입해 액체화된 옥타데칸을 골고루 순환시켰다. 그 결과 바깥쪽부터 균일하게 다 녹을 동안 건물벽 전체적으로 열침투가 중지돼 실내 온도상승을 지연시킬 수 있었다.

강상우 박사는 "기포 발생장치를 이용한 단열 벽체가 건물 냉난방 에너지 절감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에너지 분야 '에너지 컨버젼 앤드 매니지먼트' 최신호에 게재됐다.

#폭염 #태양열 #여름 #외벽 #냉방 #실내온도 #단열재 #제로에너지 #상변화물질 #옥타데칸 #난방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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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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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상주의 문선민이 EA코리아가 후원하는 8월 ‘이달의 선수'에 선정됐다. 문선민은 지난 2019년 10월 전북 소속으로 처음 이 상을 수상한 데 이어 개인 통산 두 번째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달의 선수상"은 한 달간 열린 K리그1 경기의 베스트11, MOM, MVP에 선정된 선수들 중에서 연맹 경기평가위원회의 투표(60%)를 통해 후보군을 선정한다. 선정된 후보들을 대상으로 K리그 공식 투표 페이지를 통한 팬 투표(25%)와 EA SPORTS™ FIFA Online 4(이하 ‘FIFA 온라인 4’) 유저 투표(15%)를 진행하고, 세 항목을 더해 가장 높은 점수를 획득한 선수가 '이달의 선수'에 등극하게 된다.

8월 ‘이달의 선수상’은 어느 때보다 치열한 경합을 통해 선정됐다. 8월 한 달간 K리그1에서 맹활약을 펼친 김보경(전북), 나상호(성남), 문선민(상주), 펠리페(광주)가 최종 후보군에 올랐다. 경기평가위원회 투표에서 향방을 알 수 없었던 수상자는 결국 팬 투표에서 결정됐다. FIFA 온라인 4 유저 투표에서 압도적인 지지를 받은 문선민이 최종 점수 28.94점을 획득, 2위 김보경을 약 3점 차로 따돌리며 ‘이달의 선수’상을 거머쥐었다.

문선민은 상주가 8월에 터뜨린 9골 중 5골에 관여하며(2골 3도움) 상주의 공격을 이끌었다. 특히, 15라운드 부산전과 18라운드 인천전에서는 각각 ‘멀티골’과 ‘멀티도움’을 기록했다. 상주는 이러한 문선민의 활약과 더불어 지난 4일(토) 열린 19라운드 수원전 승리까지 더해 올 시즌 파이널A 진출을 확정했다.

‘8월의 선수’ 문선민에게는 EA코리아가 제작한 트로피가 주어진다. 또한 문선민은 올 시즌이 종료될 때까지 ‘이달의 선수(Player Of The Month)’ 문구가 새겨진 패치를 유니폼에 부착하게 된다.

< 8월 이달의 선수 투표 결과 >

○ 1차 경기평가위원회 투표(60%)

공동 1위 문선민, 펠리페(16.67%) / 공동 3위 김보경, 나상호(13.33%)

○ 2차 K리그 팬 투표(25%)

1위 나상호(11.19%) / 2위 김보경(10.38%) / 3위 펠리페(2.63%) / 4위 문선민(0.81%)

○ 2차 FIFA 온라인 4 유저 투표(15%)

1위 문선민(11.47%) / 2위 김보경(2.22%) / 3위 나상호(0.84%) / 4위 펠리페(0.47%)
지역발생 120명·해외유입 16명…누적 2만1천432명·사망자 총 341명
서울 67명-경기 31명-광주 13명-대전 4명-울산·전북·경북 3명 등 확진
중환자 11명 줄어 151명…소모임-직장-종교시설 등 곳곳서 감염 잇따라



오늘도 분주한 보건소
(서울=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 8일 서울 노원구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보건소 관계자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 검사를 위해 분주히 오가고 있다. 2020.9.8 hihong@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예나 기자 =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 확산세가 다소 잦아들면서 8일 일일 신규 확진자는 100명대를 나타냈다.

한때 400명대까지 치솟았던 신규 확진자 수는 300명대, 200명대, 100명대 등 조금씩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며 지난 3일부터는 엿새 연속 100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수도권에서 시작된 집단감염의 불씨가 여전히 남아있는 데다 각종 소모임과 직장, 종교시설 등에서 크고 작은 산발적 감염이 잇따르고 있어 방심하기엔 이르다는 지적이 나온다.

신규 확진자 감소세속 소폭 증가…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 98명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오전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36명 늘어 누적 2만1천432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3일 이후 이날까지 엿새째 100명대를 유지했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집단 발병이 본격화했던 지난 8월 중순 이후 국내 신규 확진자 수는 연일 세 자릿수를 나타내고 있지만, 최근에는 꾸준하게 감소하는 추세를 보인다.

특히 지난달 27일 441명으로 정점을 찍은 이후에는 371명→323명→299명→248명→235명→267명→195명→198명→168명→167명→119명→136명 등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다.

전날(119명)과 비교하면 확진자가 조금 늘었지만, 이는 검사 수에 따른 영향도 일부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 이날 0시 기준으로 집계된 전날 하루 검사 건수는 1만4천781건으로, 휴일인 직전일(5천362건)보다 9천400여건 많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를 보면 해외 16명을 제외한 120명이 지역에서 발생했다.

지역별로는 서울 67명, 경기 29명, 인천 2명 등 수도권에서만 98명이 새로 확진됐다. 수도권의 지역발생 확진자는 전날(78명)에 이어 두 자릿수를 이어갔지만, 여전히 대다수의 신규 확진자가 수도권에 집중돼 있었다.


코로나19 검사 기다리는 시민들
(서울=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 8일 서울 노원구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체 채취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2020.9.8 hihong@yna.co.kr


수도권 외 지역에서는 광주 12명, 대전 4명, 울산 3명, 부산·세종·충북 각 1명 등이었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와 관련한 확진자는 전날 낮까지 1천163명으로 늘었다. 서울 광화문 등지에서 열린 광복절 도심 집회 관련 확진자 역시 연일 확진자 규모를 불리며 532명이 됐다.

이 밖에 노원구 빛가온교회 관련(누적 45명), 강동구 BF모바일 텔레마케팅 콜센터 관련(누적 18명), 광주 북구 말바우시장 식당 관련(누적 11명), 온라인 산악카페 모임 관련(5명) 등 종교시설과 직장, 소모임 등 일상 곳곳에서 확진자가 잇따랐다.동행복권파워볼

인도·터키발 확진자 4명씩…격리해제 확진자 339명 늘어
이날 해외유입 확진자는 16명으로, 이 가운데 4명은 공항이나 항만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12명은 전북·경북(각 3명), 경기·대구(각 2명), 광주·전남(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확진됐다.

이들의 유입 추정 국가를 보면 인도·터키가 각 4명이었고 인도네시아 3명, 우즈베키스탄·키르기스스탄·러시아·카타르·세네갈 각 1명씩이었다. 내국인과 외국인은 각각 8명씩이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치면 서울 67명, 경기 31명, 인천 2명 등 수도권이 100명이었다. 전국적으로는 13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한편 사망자는 5명 늘어 누적 341명이 됐다. 국내 코로나19 평균 치명률은 1.59%다.

코로나19로 확진된 이후 상태가 위중하거나 중증 단계 이상으로 악화한 환자는 11명 줄어 총 151명이다.

이날까지 격리해제된 확진자는 339명 늘어 누적 1만6천636명이며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208명 줄어 총 4천455명이다.

국내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사람은 총 206만6천78명이다. 이 가운데 200만1천276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고 나머지 4만3천370명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ye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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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여파로 시상식 개최 부담
축소 이어 취소..폐지 수순 관측도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뮤지컬 대표 축제 중 하나인 ‘예그린뮤지컬어워드’가 창설 9년 만에 중단됐다. 코로나19가 지속돼 시상식을 치르기 부담스러운 데다, 올해 상연한 작품 수가 예년에 비해 현저히 줄어든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시상식 축소에 이은 올해 취소 결정에 ‘폐지 수순’을 밟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7일 공연계에 따르면 예그린뮤지컬어워드 조직위원회는 최근 회의를 열어 올해 대회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중구문화재단 주최로 열리던 ‘예그린뮤지컬어워드’가 취소된 것은 지난 2012년 창설이래 9년 만에 처음 있는 일이다.

매년 국내 창작뮤지컬 작품을 중심으로 시상한 ‘예그린뮤지컬어워드’는 국내 뮤지컬계에서 이데일리 문화대상, 한국뮤지컬어워즈, 골든티켓어워즈와 함께 4대 시상식으로 꼽힌다.

지난해 열렸던 8회 시상식에서는 ‘대학로 소극장가’가 최고 영예인 ‘예그린대상’을 수상한 것을 비롯해 알앤디웍스의 ‘호프: 읽히지 않는 책과 읽히지 않는 인생’이 ‘올해의 뮤지컬상’을, ‘더 데빌’의 조형균, ‘호프’의 김선영, ‘스웨그에이지: 외쳐, 조선!’의 앙상블 배우들이 ‘올해의 배우상’을 각각 수상했다.

하지만 올해는 코로나19 여파로 뮤지컬 공연이 대거 취소·연기돼 후보군이 대폭 줄어들면서 운영에 차질이 생겼다. 연말까지 코로나19 상황이 호전될 가능성이 낮아 보이는 점도 주최 측이 시상식 강행 의지를 꺾게 된 배경이었던 것으로 파악된다.

공연 관계자들은 ‘예그린뮤지컬어워드’ 중단에 아쉬움을 토로했다. 한 공연계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잔뜩 움츠러든 공연계가 ‘예그린뮤지컬어워드’ 중단으로 더 위축되지 않을까 걱정된다”며 “힘든 때일수록 격려와 응원을 통해 공연계 종사자들의 자긍심을 복돋워 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보기에 무척 아쉽다”고 아쉬워했다.

일각에선 ‘예그린뮤지컬어워드’가 폐지될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해 예산을 절반 이상 줄이며 시상식 규모를 축소한 데 이어, 한 해 만에 나온 행사 취소 결정이기 때문이다. 2018년까지 1250석 규모의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진행했던 ‘예그린뮤지컬어워드’는 지난해 320석 규모의 중극장 블랙에서 옮겨 진행했다. 변변찮은 사전 행사조차 없이 200여 명의 뮤지컬 관계자들만 불러 조촐하게 치렀다. 지난해 내부적으로는 시상식 존폐여부를 논의했던 것도 사실이다.

‘우여곡절’ 끝에 가까스로 열렸던 시상식이 1년 만에 열리지 않으니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는 것이다. 앞서 ‘한국뮤지컬대상’, ‘더 뮤지컬 어워즈’ 등 뮤지컬 시상식들이 예산 부족을 이유로 폐지된 바 있다.

재단 관계자는 “코로나19 등 대외 여건의 불확실성으로 인해 올해만 건너뛰는 것일 뿐”이라며,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하지만 공연계 관계자는 “시상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연속성’인데, 아무리 코로나19라는 특수 상황을 감안해도 중단 결정은 납득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공연계 다른 관계자는 “윤진호 중구문화재단 사장이 시상식을 지속하려는 의지가 크지 않아 보인다”고 부연했다.


사진은 지난해 열린 ‘제 8회 예그린뮤지컬어워드’ 포스터(사진=이데일리DB)


윤종성 (jsyoo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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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수비 집중력에 아쉬운 모습을 자주 보이는 키움 수비진(사진=엠스플뉴스 김도형 기자)


[엠스플뉴스]

1위 NC에 반 게임 차까지 따라붙었던 키움이 3연패로 다시 주저앉았다. 주축 선수 부상과 타선 침체가 주된 원인이지만, 중요한 순간마다 나오는 실책도 문제다. 4경기 연속 실책이 실점으로 이어진 가운데, 팀 순위에 어울리지 않는 리그 최다실책 팀 불명예를 안게 된 키움이다.

키움은 9월 6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KT 전에서 7대 8로 패했다. 2회까지는 4대 0, 키움의 일방적 리드. 에이스 에릭 요키시가 나온 경기라 승리가 확실해 보였다. 그러나 3회초 들어 승부가 요동쳤다. 요키시는 연속 볼넷으로 무사 1, 2루 위기를 자초했다.

여기서 강백호의 유격수 강습 타구를 김하성이 놓치면서 2루 주자가 홈을 밟았다. 김하성은 시즌 13호 실책으로 최다실책 1위(심우준 공동 1위). 유한준의 중전적시타가 이어져 1점을 더 내준 요키시는 결국 2이닝 만에 마운드에서 내려와야 했다.

대신 올라온 투수는 양현. 여기서 박경수가 우익수 쪽 뜬공을 날렸고, 3루 주자가 득점해 점수는 4대 3이 됐다. 3루 주자의 득점은 어쩔 수 없지만, 그사이 1루 주자의 2루 진루를 허용한 게 문제였다. 포수 박동원이 던진 2루 송구는 유격수 머리 위로 빗나갔다. 장성우의 적시타가 이어지면서 결국 4대 0이던 점수는 4대 4 동점이 됐다. 허술한 수비 탓에 내주지 않아도 될 점수를 허용한 키움이다.

키움의 수비 미스는 6회에도 역전 허용의 빌미가 됐다. 선두타자 황재균의 2루타. 이어 박승욱이 희생번트를 시도했다. 멀리 굴러가지 못하고 포수 바로 앞에 떨어지는 번트라 3루에서 승부해 볼 만한 상황.

그러나 박동원이 급하게 던진 공은 3루수 앞에서 튀어 오르는 악송구가 됐고, 2루 주자가 3루에 안착했다. 박동원의 야수선택으로 1사 1루가 돼야 했을 상황은 순식간에 무사 1, 3루가 됐다. 이후 배정대-멜 로하스의 연속 적시타가 터져 6대 4, KT가 경기를 뒤집었다. 경기는 6대 6 동점을 이룬 8회초 조상우 상대로 2점을 뽑아낸 KT의 8대 7 승리로 끝났다.

이날도 실책 하나를 추가한 키움은 시즌 78실책으로 팀 최다실책 자리를 유지했다. 팀 순위는 리그 3위인데, 리그 꼴찌팀 한화(75실책)보다도 실책이 3개나 더 많다. 특히 최근 4경기 연속 실책에 4경기에서 5개의 실책을 저지르며 제 발등을 찍는 경기가 계속되고 있다.

최근 키움의 실책은 모두 실점으로 이어졌다. 3일 한화전에선 6대 0으로 크게 앞선 5회말 4실점 하는 과정에 실책 2개가 나왔다. 키움은 여유 있게 이겨야 할 경기를 6대 5로 간신히 이겼다. 1대 7로 패한 4일 한화전에서도 1대 4로 뒤진 8회말 3실점 과정에서 김하성의 실책이 나왔다.

5일 KT 전에서도 1회 실점 과정에서 우익수 송구 실책이 있었다. 그리고 6일에도 실책 포함해 여러 차례 수비에서 허점을 드러냈다. 수비가 무너진 키움은 속절없이 3연패. 이날 패한 1위 NC와 승차를 좁히는 데 실패했고, 반 게임 차 앞서 있던 2위 LG와의 승차도 뒤집혔다. 또 공동 4위 KT-두산엔 2.5게임 차로 쫓기는 처지가 됐다.

물론 실책이 수비의 모든 것을 말해주는 지표는 아니다. 적극적인 수비 시도가 실책으로 기록되는 경우가 있어 실책만으로 수비력을 평가할 순 없다. 실책은 가장 많지만 타구처리율, 수비효율 등 다른 수비 지표에선 리그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는 키움이다.

하지만 실책 많은 팀이 리그 상위권을 차지하는 경우가 드문 것도 사실이다. 최근 5년만 봐도 리그 최다실책 팀은 예외 없이 리그 최하위권에 그쳤다. 나오지 않아야 할 수비 실수, 실점으로 이어지는 실책이 계속 나온다면 돌아볼 필요가 있다. 부상 도미노와 타격 침체에 더해 무너진 수비까지. 키움이 해결해야 할 과제가 또 하나 늘었다.파워볼

배지헌 기자 jhpae117@mbcpl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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